• 최종편집 2024-05-02(목)
 

강기정 시장, 제주 43추념식 참석

국가폭력에 희생된 4·35·18, 진상규명과 치유의 길로

- 43평화공원 공식 참배유족제주지사 등과 오찬 회동

- 국립트라우마센터 정부 책임운영 촉구제주 등과 공동 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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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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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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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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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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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닦고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제주4·3 76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4·3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국가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치유의 길로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노란 유채꽃 향이 스치는 봄이 왔지만, 붉은 동백의 설움은 가셨는지, 진정한 제주의 봄은 언제 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와 광주에 평화의 씨가 날리는 그날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강 시장은 5·184·3의 당면 과제로 현재 예산편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는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치유하는 일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4·3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저 또한 광주와 제주의 트라우마 치유에 나서는 것이 시장으로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추념식 인사말씀을 통해 국가폭력으로 인한 희생과 아픔을 정부가 보듬고 치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국립트라우마센터치유센터 설립과 운영도 정부의 역할이자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상처로 얼룩진 변방의 작은 섬 제주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회로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 시장은 이날 5·184·3의 완전한 진상규명의 길을 통해 역사 왜곡과 폄훼가 없는 진정한 봄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영훈 제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명진·안평환·이명노·정다은·채은지 시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광주시 박용수 국장 및 민주평화인권국 공직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5·18기념재단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을 마치고 4·3희생자 유족과 생존희생자, 오영훈 제주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과 오찬회동을 하며 ‘5·184·3의 연대의 길을 모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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